"손편지와 수표 받아"...유재석, 파도파도 끝없는 '미담 제조기' [SC이슈]

정안지 2023. 7. 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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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파도 유재석의 미담이 끝이 없다.

선, 후배 모두를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유재석.

김신영도 지난 14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과거 MBC '놀러와'를 떠올리며 유재석 미담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그때 재석 선배가 '신영아, 말 한마디 못했지? 이건 MC 잘못이다. 미안하다. 넌 정말 잘하고 있어' 라고 따로 전화를 주셨다"라며 후배들을 직접 챙기는 유재석의 모습에 감동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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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파도파도 유재석의 미담이 끝이 없다. 선, 후배 모두를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유재석. 역시 '유느님'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사유리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재석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사유리는 산책 중 우연히 유재석과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비혼 출산을 부추긴다며 방송 출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는 등 마음이 힘들었을 때라고. 사유리는 "다음 날에 이지혜 씨를 통해 유재석 씨가 보낸 손편지를 받았다. '오빠가 항상 응원한다'면서 수표있었다. 너무 큰 돈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돈보다 그 마음이 너무 따뜻했다. 그때부터 유재석 씨가 TV에 나오면 '유느님'이라고 부른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신영도 지난 14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과거 MBC '놀러와'를 떠올리며 유재석 미담을 공개했다.

당시 김신영은 '놀러와' 고정 게스트였지만 적응을 못했다고. 김신영은 "그때 재석 선배가 '신영아, 말 한마디 못했지? 이건 MC 잘못이다. 미안하다. 넌 정말 잘하고 있어' 라고 따로 전화를 주셨다"라며 후배들을 직접 챙기는 유재석의 모습에 감동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모도 유재석 미담을 공개했다. 정모는 "저도 '놀러와'에 출연한 적이 있다. 녹화 들어가기 전에 유재석 선배님이 오셔서 '정모야, 형이랑 녹화는 처음이지? 오늘 그냥 편하게 해. 어떤 말을 해도 형이 다 받아줄테니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가' 라고 편하게 해주셨다"며 "항상 이름을 불러 주셨다"며 '유느님'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세호는 유재석 덕분에 예명 양배추가 아닌 본명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조세호는 유튜브 채널 '방탄TV'의 '슈취타'에 출연해 "'놀러와' 패널이었을 때 유재석에게 '양배추에서 이제는 조세호란 이름을 쓰고 싶은데 언제부터 쓸 수 있을까요?'라고 했더니 '오늘 녹화부터 하자. 조세호라는 이름 써야지'라면서 (녹화에서) 계속 이름을 불러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배우 강기영도 자신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유재석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강기영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결혼식 사회를 유재석 형님에게 부탁했는데 '우리 그정도 사이는 돼'라고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 녹화시간까지 바꾸셨다. 저희는 형님 시간에 맞춰 결혼식을 옮기려고 했다"며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해 사회를 봐준 유재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시 강기영의 결혼식에서 유재석은 배우 김병철도 챙겼다. 김병철은 지난 6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단체 사진을 찍는데 제가 어디 서야될지 몰라 쭈뼛대는데 '일로 와. 옆에 서'라고 하셨다"고 유재석이 본인을 챙겨줬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금전적 힘든 후배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낸 후배들도 살뜰히 챙겼다.

2012년 부친상을 당한 타블로. 당시 유재석이 찾아가 재밌는 말을 해줬다고. 타블로는 "그 상황에서 쉽지 않은 재밌는 말을 해줬다. 재석 형은 의도한 거다. 제가 오랜만에 처음으로 진심으로 웃었다. 그렇게 힘을 찾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최근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시작으로, 태풍·수해·산불·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며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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