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작은도서관서 북캉스"…무더위 쉼터로 인기
[앵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동네 작은도서관이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도 읽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지만, 동네 작은도서관은 피서지나 다름없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김은혜 / 경기 수원시> "더울 때는 도서관이 최고인 것 같아요. 우선 너무 쾌적하고 그리고 이곳은 책도 있고…."
작은도서관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노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음향시설에 스튜디오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병민 / 노래수업 강사> "일반적인 도서관들과 다르게 되게 음향 장비도 있고 뭐 이렇다 보니까 여기저기서 이렇게 손님들이 또 많이 오고…."
이처럼 작은도서관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데는 전기료 등 경기도의 예산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송자 / 경기도 도서관기반조성팀장> "쾌적한 공간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고요. 그리고 또 가정의 전기료를 줄임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좀 들을 수 있고…."
하지만 작은도서관의 대부분은 사립이고 영세해 재정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장민수 / 경기도의회 의원> "도내 작은 도서관 1천800여개 가운데 대부분이 사립이고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만큼 도서관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지원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네 작은도서관이 북캉스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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