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부산 소비심리 5개월 연속 상승…'낙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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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3.5로 전월(102.1)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전국지수는 103.2로 전월(100.7) 대비 2.5포인트 상승해 부산지역보다 더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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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3.5로 전월(102.1)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지난 2월(91.8) 이후 이달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2015년 7~11월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지수는 103.2로 전월(100.7) 대비 2.5포인트 상승해 부산지역보다 더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의 주요 지수인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을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주요 지수 중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가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경기판단CSI(73)와 향후경기전망CSI(83)는 각각 전월 대비 6포인트와 5포인트 올랐다.
또 금리수준전망CSI(111)와 취업기회전망CSI(86)가 각각 전월 대비 6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6)는 전월과 동일하며, 생활형편전망CSI(92)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96)는 전월 대비 1포인트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CSI(111)는 지난달 수치와 같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외식비와 교양·오락·문화비 등은 전월 대비 올랐지만, 내구재와 주거비 등은 떨어졌다.
가계의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부채CSI(100)와 가계부채전망CSI(98)는 각각 전월 대비 1포인트와 3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가계의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137)와 주택가격전망CSI(103)는 각각 지난달보다 3포인트, 1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부산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돼 376가구가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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