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개 대학과 손잡고 탄소중립 기술 개발

강주희 기자 2023. 7. 27.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학들과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경상대, 공주대, 한국교통대, 한국에너지공대, 한양대와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년 기반 기술 확보, 2045년 탄소중립 기여 목표
그룹사 사업에 연구결과 적극 활용…초기단계부터 참여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은 경상대학교·공주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한국에너지공대학교·한양대학교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을 설립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 왼쪽부터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상무, 남상용 경상대 교수, 고영수 공주대 교수, 홍연기 한국교통대 교수, 김주영 경상대 교수, 오명환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박태주 한양대 교수,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상무.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학들과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경상대, 공주대, 한국교통대, 한국에너지공대, 한양대와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참여 대학들은 오는 2026년까지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소재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연구실은 'DAC'(Direct Air Capture, 공기 중에서의 탄소 포집)와 'CO2(이산화탄소) 활용' 2개 분과로 구성됐다.

DAC 분과는 경상대, 공주대, 한국교통대가 참여하며, 대기 중에 0.04% 농도로 존재하는 CO2를 효율적으로 포집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CO2활용 분과는 경상대, 한국에너지공대, 한양대 등 3개 학교로 구성됐으며 포집된 CO2를 메탄올, 메탄, 카본 물질 등으로 변환해 합성연료 및 배터리용 소재로 만드는 연구를 수행한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기초 기술을 확보한 이후 차량 장착이 가능한 이동형 탄소 포집 장치를 비롯해 사업장과 빌딩 등에 활용이 가능한 대용량 고정형 모듈 시스템 등을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연구실 운영을 총괄하며, 연구실이 기술 개발에 집중하도록 45억원의 연구 예산을 지원하고 기술 내재화와 검증에 협력한다.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상무는 "2045년 현대차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대기 중 탄소까지 적극적으로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산학 연구의 시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