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김주형, 발목 부상으로 윈덤 챔피언십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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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김주형이 올해는 발목 부상으로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7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이 발목 부상으로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는 디오픈 1라운드를 마친 후 숙소 주위에서 미끄러져 발목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에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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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김주형이 올해는 발목 부상으로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7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이 발목 부상으로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는 디오픈 1라운드를 마친 후 숙소 주위에서 미끄러져 발목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김주형은 디오픈 2라운드를 앞두고 발목을 다치며 기권을 고려했지만 끝까지 대회를 치렀다. 부상 투혼을 발휘한 김주형은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주형은 준우승에 힘입어 지난 24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7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다.
윈덤 챔피언십은 김주형에게 의미가 깊은 대회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에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부상 악재로 내달 3일 열리는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주형은 대회 조직위를 통해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설 수 없어서 속상하다. 아직 발목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주형은 부상 회복 후 2주 뒤에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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