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을 찬성하시겠습니까?” 역대급 센 드라마 온다 ‘국민사형투표’

이민지 2023. 7. 27.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사형투표'가 시작된다.

이어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한 정체 미상의 개탈이 등장, "이 세상에는 죽어도 싼 XX들이 너무 많아"라고 외치며 악질범의 처단을 암시한다.

이렇게 김무찬과 주현이 개탈을 추적하고 권석주가 오열하는 동안에도 국민사형투표의 제한시간은 빠르게 줄어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사형투표’가 시작된다.

8월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앞서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죽이냐 살리냐,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1차 티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박해진(김무찬 역), 박성웅(권석주 역), 임지연(주현 역) 세 주인공의 압도적인 연기력은 물론 국민사형투표라는 충격적 소재를 30초 안에 강력한 임팩트로 보여준 것.

7월 27일 ‘국민사형투표’ 2차 티저가 공개됐다. 2차 티저에서는 극중 국민사형투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국민사형투표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 후폭풍까지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시선을 강탈했다.

‘국민사형투표’ 2차 티저는 어느 늦은 저녁 갑자기 사람들의 스마트폰이 동시에 울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경찰인 주현을 비롯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그 화면에는 ‘아동성착취물 유포범 배기철의 사형을 찬성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뜬다. 동시에 1시간짜리 스톱워치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가 시작된 것.

이어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한 정체 미상의 개탈이 등장, “이 세상에는 죽어도 싼 XX들이 너무 많아”라고 외치며 악질범의 처단을 암시한다. 그러나 경찰 김무찬의 생각은 다르다. 김무찬은 “착각하지마. 당신 영웅 아니야”라고 외친다. 또 다른 경찰 주현 역시 “아직도 개탈이 옳다고 생각하니?”라며 개탈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낸다. 이후 화면에는 개탈을 추적하는 경찰 김무찬과 주현의 역동적인 모습이 스피디하게 교차되며 보는 사람의 심장 박동까지 빠르게 뛰게 한다.

그런가 하면 주목해야 할 인물 권석주의 의미심장한 발언도 이어진다. 앞서 공개된 콘텐츠들에서와 달리 죄수복이 아닌 일반적인 옷을 입은 권석주가, 법정으로 보이는 곳에서 “가해자 편을 든 당신들 모두 유죄야!”라고 외치는 것. 이어 사건 현장에서 증거물을 품에 안고 오열하는 권석주의 모습에서 그가 피해자인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인물 권석주가 국민사형투표와 대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찰나의 순간임에도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렇게 김무찬과 주현이 개탈을 추적하고 권석주가 오열하는 동안에도 국민사형투표의 제한시간은 빠르게 줄어든다. 그리고 결국 끝나버린 제한시간. 개탈로 추정되는 인물이 “우리의 정의는 상식적입니다”라고 외치며 환호한다. 이를 뒤로 한 채 이어지는 세 주인공의 강렬한 모습을 끝으로 ‘국민사형투표’ 2차 티저는 마무리된다.

‘국민사형투표’ 2차 티저는 국민사형투표라는 소재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예비 시청자들의 뇌리에 드라마의 색깔을 완벽하게 주입시켰다. 빠르게 교차되는 컷들과 그 안에서 돋보이는 액션 장면들과 남다른 스케일은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로서의 재미도 예고했다. 등장할 때마다 화면을 씹어 먹는 배우들의 존재감도 어마어마했다. 단 30초 만에 보는 사람의 심장박동까지 상승시킨 ‘국민사형투표’가 본 드라마에서 대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떤 충격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