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진로봇, 서빙로봇 속속 도입… 국산 로봇 점유율 상승세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3. 7.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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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이 장한 로봇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산 로봇이 속속 개발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유진로봇의 주가가 강세다.

27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진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4.63%) 오른 4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서빙 로봇 시장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0∼60%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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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이 장한 로봇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산 로봇이 속속 개발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유진로봇의 주가가 강세다.

27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진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4.63%) 오른 4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서빙 로봇 시장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0∼60%로 추정된다. 국내 유통업체가 중국 푸드테크, 키논 등으로부터 가성비 좋은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고부가 서비스를 앞세워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층간 이동이 필요 없던 기존 서빙 로봇과 달리 이제는 로비와 객실을 혼자 오갈 수 있어야 하고 수백, 수천 개의 객실 관리가 필요한 호텔 시스템과 연동해야 하면서 업체들이 기능성이 높은 국산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서빙·안내 로봇 '클로이'의 판매량은 올 상반기(1∼6월)에만 지난해 1년 치의 2배를 기록했다. 클로이는 단순 음식과 식기만 실어나르는 식당뿐만 아니라 고객 맞이, 룸서비스 등 복합적인 기능이 요구되는 호텔에서도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국내 제조사인 베어로보틱스는 올해 새로 출시한 '서비 플러스'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T는 LG전자와 베어로보틱스 제품을 기반으로 로봇을 활용한 호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최근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수주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에 LG전자, KT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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