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떠나 방황·백수’ 이스코, 세비야 단장과 싸우고 레알 베티스 이적

2023. 7.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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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스코(31)가 레알 베티스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

레알 베티스는 27일(한국시간) “이스코를 영입해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이스코는 2024년 여름까지 레알 베티스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코는 “레알 베티스를 위해 남은 축구 인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스코는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팀 출신으로서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1년에 말라가로 이적해 꽃을 피웠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레알 마드리드는 2013년에 이스코를 영입했다.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간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었다.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3회 우승, 국왕컵 1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와의 관계를 끝냈다.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던 그는 스페인 세비야로 이적해 2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단 4개월 만에 계약 해지하고 나왔다. 자신을 불러준 옛 스승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면서 이스코의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내부 갈등에 연루됐다. 이스코는 몬치 세비야 단장과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였고, 결국 세비야는 이스코를 방출했다. 이스코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울버햄튼(이상 잉글랜드), 우니온 베를린(독일) 등과 이적 협상을 벌였으나 새 팀을 찾지 못했다. 결국 반년을 쉬다가 올여름에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는 스페인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 관계 중 하나다. 두 팀의 맞대결을 데르비 세비야노(세비야 더비)라고 부른다. 이스코가 세비야 더비에 불을 지폈다.

[이스코. 사진 = 레알 베티스·게티이미지코리아·세비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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