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인력난 해결 위해 '반도체 교육 연합' 가동

산업계·학계·정부 뭉쳐 인재 발굴 및 역량 강화 나서
미래 기술 인재 구축 위해 교육 및 자원·서비스 개발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영국 반도체 설계(IP) 기업 암(Arm)이 반도체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반도체 교육 연합'을 출범한다.

27일 암은 반도체 기업 시놉시스, 코넬 대학교, 대만반도체 연구센터 등 산업, 학계 및 정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인재를 발굴하고 기존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반도체 교육 연합' 출범에 나선다.

반도체 교육 연합은 미래 기술 인재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과 자원, 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지원한다.

이들은 다양한 포럼을 통해 반도체 관련 역량 및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교사, 연구원, 예비 또는 현직 엔지니어들이 핵심 자원에 더 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암은 이미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첨단 EDA 도구 및 IP를 사용해 새로운 초고밀도집적회로(VLSI) 설계 교육 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새로운 원격 학습 방법과 학계에서 접근이 가능한 글로벌 시스템온칩(SoC) 설계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연합은 앞으로 사전 교육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개인이 반도체 기술과 관련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개리 캠벨 암 중앙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인력의 적절한 기술 가용 여부가 업계 발전에 상당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중요한 시기에 인력 문제가 업계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반도체 교육 연합은 모든 이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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