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냐 죽음이냐…튀니지 해변서 올해 벌써 901명 익사체 발견
이현욱 기자 2023. 7.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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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럽행에 나섰다 튀니지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난민들이 901명에 달했다고 카멜 페키 튀니지 내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키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해안경비대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발견한 익사체가 901구라면서 이 가운데 튀니지인은 36명, 외국인은 267명이며 나머지는 신원불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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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럽행에 나섰다 튀니지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난민들이 901명에 달했다고 카멜 페키 튀니지 내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키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해안경비대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발견한 익사체가 901구라면서 이 가운데 튀니지인은 36명, 외국인은 267명이며 나머지는 신원불명이라고 말했다. 튀니지는 유럽행을 바라는 난민들의 주요 출발지가 되면서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와 중동지역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는 상태다. 난민들은 주로 튀니지 남부 해안 도시인 스팍스에서 불법 이민선을 이용해 이탈리아행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전복 사고 등의 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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