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취준생 84%는 취업에 자격증 필수라고 생각”

2개 자격증 보유했다는 응답 36.5%로 가장 많아
응답자 중 69%가 IT자격증 중 컴퓨터활용능력 가장 선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듀윌은 지난 14일부터 12일간 20~40대 성인남녀 1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1%가 취업이나 이직을 위해 자격증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듀윌에 따르면 이번 설문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 개수는 2개(36.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3개와 1개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19%와 17.5%를 차지했다. 4개는 9.5%, 자격증 5개나 6개를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7.9%로 동일했다.

실무 능력 향상을 원하는 직장인, 취업 준비를 위해 취준생이 기본적으로 취득하는 IT 자격증에 대해서도 물었다. IT 자격증 중 이미 취득했거나 향후 취득 예정이라고 답변한 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으로, 69.8%를 얻으며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44.4%를 기록한 워드프로세서가 올랐고, 41.3%를 얻은 엑셀, 파워포인트 등 ITQ(정보기술자격) 자격증은 근소한 차이로 3위에 머물렀다. 4위에는 28.6%를 얻은 정보처리기사가, 마지막으로 포토샵이 14.3%로 5위를 차지했다.

IT자격증 외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취득할 계획이거나 준비 중인 자격증으로 공인중개사, 전기기사, 화훼장식기사 자격증을 선호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7~8월에 자격증을 준비하는 취준생 및 직장인들이 많아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지원하려는 직무 또는 관련 분야에 적합한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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