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인상, 이번이 마지막?… 투자은행 "9월 동결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금리를 5.25~5.50%로 0.25%포인트 올리자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쏠린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등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7월 금리 인상을 끝으로 긴축 사이클을 종료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등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7월 금리 인상을 끝으로 긴축 사이클을 종료했다고 평가했다.
27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미 연준은 25~26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0.25%포인트 올렸다.
정책결정문 문구를 보면 '경제활동이 다소 완만한(modest) 속도로 확장을 지속(has continued to expand)하고 있음'이 '완만한(moderate) 속도로 확장해왔음(has been expanding)'으로 수정됐으나 크게 변하진 않았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책은 매 회의시마다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하면서 9월에는 인상, 동결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정책결정문과 파월의 언급을 근거로 이번 인상을 끝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정책결정문에서 경제활동 평가를 '조금씩'(modest)에서 '완만한'(moderate)으로 상향한 것 외에 변화는 미미하다"며 "위원회 지도부가 '신중한 속도의 긴축(careful pace of tightening)을 지지하고 있어 9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예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시장가격에 반영된 정책금리 전망이 연준의 점도표에 부합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이 기대를 흔들 이유는 없었을 것"이라며 "정책금리 5.25~5.5%를 정점으로 생각하고 내년 3월 0.25%포인트 인하 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웰스파고는 "파월 의장이 9월 FOMC에서 데이터(data dependency)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며 "정책금리가 5%를 상회하고 근원 인플레이션도 둔화되고 있어 추가 긴축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블룸버그는 "파월 의장의 '매 2회 마다(every other meeting) 금리인상을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언급 이후 9월 금리인상을 건너뛸 기대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RBC(캐나다왕립은행)는 "금리인상이 이번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재차 가속화될 조짐을 보일 경우 연준은 금리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Z시세] '실내생활' 고양이 vs '산책하는' 강아지… 양육 비용은? - 머니S
- "고지용 맞아?" 근황 공개하자… 팬들 '충격' - 머니S
- 이재용 직접 나섰다… 삼성전자 미래 먹거리 '차량용 반도체' - 머니S
- '힙통령' 장문복 근황 '화제'… "생계 위해 공사판·택배 상하차" - 머니S
- 유재석 미담 또?… 이동욱 "젠틀하고 사려 깊어" - 머니S
- "드론으로 아파트 촬영해요"… 한밤중 신고에 경찰 출동, 범인은? - 머니S
- "또 아들일까봐"…'이필모♥' 서수연, 셋째 계획? - 머니S
- '정체불명 소포' 신고 쏟아지자… 관세청, 통관 긴급 강화 - 머니S
- 故유채영 9주기… 위암 투병 끝 사망 '미소 아름답던 女배우' - 머니S
- "지팡이 짚고 등장"… '전원일기' 심양홍 근황, 파킨슨병 투병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