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레드백' 장갑차, 호주 수출 성사…129대, 9조원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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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가 호주 육군의 장갑차 도입 사업인 '랜드(LAND) 400'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계약까지 후속절차 진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레드백 장갑차를 계기로 한국과 호주의 방산협력이 지상·해상·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 및 무기체계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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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업체보다 성능면에서 높은 점수 받아
방사청 "계약 등 후속절차 적극 지원할 것"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가 호주 육군의 장갑차 도입 사업인 ‘랜드(LAND) 400’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호주 랜드 400 사업은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와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Lynx KF-41)장갑차 간 최종 경합 끝에 우리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총 대수는 129대로 수주액은 100억 호주달러(약 9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백은 호주에 서식하는 붉은등 독거미 이름에서 따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호주 맞춤형 보병전투차량이다. 호주 작전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뛰어난 성능으로 호주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라인메탈의 입찰가가 더 낮았지만, 성능 면에서 레드백 장갑차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백 장갑차는 향후 계약 시 K9자주포에 이어 한국에서 호주에 두번째로 수출하는 지상장비가 된다. 레드백 장갑차 수출은 양국 방산업체 간 호혜적 협력을 촉진하고 한국과 호주의 국방역량 및 역내 방산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계약까지 후속절차 진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레드백 장갑차를 계기로 한국과 호주의 방산협력이 지상·해상·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 및 무기체계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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