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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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올해 2분기 매출 5조 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858억원(9.1%), 영업이익은 748억원(19.9%) 각각 늘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며 "삼성SDI는 지속 성장을 위해 전고체 전지와 46파이 원형 전지 등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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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4502억원 기록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삼성SDI가 올해 2분기 매출 5조 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매출은 4분기 연속 5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 998억원(23.2%), 영업이익은 212억원(4.9%)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858억원(9.1%), 영업이익은 748억원(19.9%)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전지 부문 매출은 5조 2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1985억원(29.4%), 전분기 대비 4723억 원(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2억 원(58.5%), 전분기 대비 717억 원(22.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ESS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과 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억원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135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0억원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31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IT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반도체 소재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편광필름은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며 매출이 증가해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며 "삼성SDI는 지속 성장을 위해 전고체 전지와 46파이 원형 전지 등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ESG 경영을 미래의 기업 경쟁력으로 삼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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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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