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근 의원 “안전한 도시·친환경 도시 조성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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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근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북구1)은 26일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안전한 도시·친환경 도시 조성 촉구'를 주제로 부족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낙동강 수문개방 지연과 악취로 얼룩진 대리천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박대근 의원은 지난 2022년 기준 전국 심정지 발생이 3만4천건, 그 중 부산은 2천400건 발생했다고 언급하면서 '노인과 바다'밖에 없다는 부산에서 노인 생명 보호를 위해 부산광역시는 무엇을 준비하고 대응했는지 시민건강국을 상대로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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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박대근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북구1)은 26일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안전한 도시·친환경 도시 조성 촉구’를 주제로 부족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낙동강 수문개방 지연과 악취로 얼룩진 대리천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박대근 의원은 지난 2022년 기준 전국 심정지 발생이 3만4천건, 그 중 부산은 2천400건 발생했다고 언급하면서 ‘노인과 바다’밖에 없다는 부산에서 노인 생명 보호를 위해 부산광역시는 무엇을 준비하고 대응했는지 시민건강국을 상대로 따져 물었다.
특히 박 의원은 “고령자가 이용하는 파크골프장 10곳 중 대저생태공원 1곳 외 9곳은 자동심장충격기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아 심정지 발생 시 대처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서둘러 설치하고 사용 방법도 함께 교육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총 7차례의 하굿둑 개방 실증 실험과 시범 운영에서 농업 피해가 없음에도 부산시민의 염원인 낙동강 상시 수문개방을 외면하고 있다”며 “낙동강에 기수역이 형성되지 않으면 생태계 복원과 서부산 시대 개막은 물론 연간 4조4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부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중 대리천(지방하천) 복원사업에 수년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지만, 상류 복개 구간 내 하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대리천으로 유입시켜 지역주민이 악취와 벌레로 고통받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투입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안전한 도시의 최우선은 시민 생명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고 낙동강 생태환경을 지켜 미래의 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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