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맨프레드 커미셔너 임기 2029년 1월까지 4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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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투표를 통해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임기를 2029년 1월까지 4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5월 1월 구단주 회의에서 전임 버드 셀리그의 뒤를 이어 5년 임기의 제10대 커미셔너로 선출된 맨프레드는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2025월 1월까지 임기가 연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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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를 총괄하는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5년 더 메이저리그(MLB)를 이끕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투표를 통해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임기를 2029년 1월까지 4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1998년 커미셔너 사무국에 부사장으로 입사해 노사 협약 등 주로 경제 관련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지난 2015월 1월 구단주 회의에서 전임 버드 셀리그의 뒤를 이어 5년 임기의 제10대 커미셔너로 선출된 맨프레드는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2025월 1월까지 임기가 연장됐습니다.
그는 재임 기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와 충돌하며 2021년 12월 직장폐쇄를 단행하기도 했으나 2022년 3월 큰 손실 없이 새 단체협약(CBA)을 맺는 데 성공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 피치 클록 도입 ▲ 수비 시프트 금지 ▲ 베이스 크기 확대 등 개혁안 추진해 전반기에만 8% 이상의 관중 증가를 이끄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의 연고지를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내년 3월 서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개막전을 개최하는 등 메이저리그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임기를 연장한 맨프레드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계속 맡게 돼 영광"이라며 "열성 팬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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