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49% 하락한 이유 알고 보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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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시장의 예상이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 미국 반도체주를 끌어 내렸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9% 하락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경기 회복이 더디다"며 3분기 실적 전망으로 주당 순익 1.78 달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전반이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이날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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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시장의 예상이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 미국 반도체주를 끌어 내렸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9%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전거래일보다 5.42% 급락한 176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는 3분기 실적 전망도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제시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경기 회복이 더디다"며 3분기 실적 전망으로 주당 순익 1.78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98 달러를 크게 밑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 회사의 주가는 5% 이상 급락했다.
앞서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도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가 반도체 경기를 반등케 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혀 반도체 수요가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전반이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이날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일단 최근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0.50% 하락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2.58%, 브로드컴은 2.71%, 대만의 TSMC는 0.91%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9%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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