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서 지인 찌른 남성, 경찰과 3시간째 대치…"오면 뛰어내린다"

김동현 2023. 7. 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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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빌라서 6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건물에서 경찰과 3시간째 대치 중이다.

27일 경찰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1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 3층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B씨는 현재 집 내부에서 "오면 뛰어내리겠다"며 경찰과 3시간 넘게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B씨를 설득 중이며 소방 당국은 사고에 대비해 빌라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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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한 빌라서 6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건물에서 경찰과 3시간째 대치 중이다.

27일 경찰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1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 3층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한 빌라서 6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건물에서 경찰과 3시간째 대치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빌라 출입문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흉기로 복부를 찔렸으며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B씨는 현재 집 내부에서 "오면 뛰어내리겠다"며 경찰과 3시간 넘게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현재 B씨를 설득 중이며 소방 당국은 사고에 대비해 빌라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집에 혼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과 1대 1로 대화를 요구해 계속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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