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산사태 전조 증상, 땅에서 소리→옹별 균열”(아침마당)

박수인 2023. 7. 27.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장석환 교수가 산사태가 일어나는 원리와 전조증상을 공개했다.

장석환 교수는 산사태가 일어나는 원리에 대해 "흙이 자연스럽게 잘 얹혀 있는 각도가 안식각이라고 한다. 마찰력이 줄어들거나 무게가 얹혀지면 흙이 내려오게 된다"며 "토석류가 빠르게 내려올 경우에는 피하기가 힘들다. 이미 산사태가 진행된 후 소강상태가 됐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이미 많은 양의 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맑은 날에도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장석환 교수가 산사태가 일어나는 원리와 전조증상을 공개했다.

7월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목요특강에서는 수해특집 '재난극복 우리함께'로 진행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기준 대피자는 1만 9천여 명, 사망자 47명, 실종자 3명, 농작물 침수 면적 약 3만 6천 헥타르, 가축 폐사 92만 9천 마리이다.

장석환 교수는 산사태가 일어나는 원리에 대해 "흙이 자연스럽게 잘 얹혀 있는 각도가 안식각이라고 한다. 마찰력이 줄어들거나 무게가 얹혀지면 흙이 내려오게 된다"며 "토석류가 빠르게 내려올 경우에는 피하기가 힘들다. 이미 산사태가 진행된 후 소강상태가 됐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이미 많은 양의 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맑은 날에도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조증상에 대해서는 "땅에서 소리가 나거나 경사면에서 솟아오르는 샘물, 도로에 떨어지는 흙, 옹벽의 균열, 옹벽이 불룩해졌을 때 지하수 유출 및 우르릉 소리 발생 등이 있다"며 "산사태가 일어나면 산사태의 직각 방향, 옆으로 가야한다. 능선 방향 쪽으로 가야 피할 수 있다. 막상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