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강원도 방역 강화

연합뉴스

서울 보호 시설 고양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 확진에 따라 강원도가 방역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 23곳 동물보호시설을 긴급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 임상 증상을 보인 개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동물보호 시설 내 보관 폐사체, 길고양이 및 유기견에 대한 정밀검사도 벌여 역학조사결과 접촉자 통보 시 인체감염 예방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강원 관계자는 "고양이 발생 사례와 고양이를 통한 인체감염 사례는 드문 만큼 과도한 불안보다는 야생조류 등의 사체, 분변 접촉금지 및 손씻기 등 일상 생활에서 적극적인 인체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고열, 활동량 저하, 침흘림, 기침, 숨가쁨, 신경 증상 등 임상증상을 보일 경우 동물병원에 내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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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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