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모레퍼시픽, 하반기 긍정 시그널에 6%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초반 강세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6.45%(6300원) 오른 10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음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9454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컨센서스 기준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하회했으며 중국 설화수 재고 조정과 마케팅비 증가가 주요 배경”이라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하반기 긍정적인 시그널 다수 존재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북미와 EMEA 지역은 견고한 매출성장에 수익성 트렌드를 되찾을 것”이라며 “내년과 오는 2025년에 걸쳐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콜 옵션을 보유해 추가 지분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