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밀어낸 ‘밀수’ 42일만에 되찾은 한국영화 1위[박스오피스]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밀수'가 개봉 첫 날 3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월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개봉일 31만8,097명을 모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로 레이스를 출발했다. 누적 관객 35만9,279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는 지난 6월 14일 '범죄도시3' 이후 42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게 됐다.

또한, 2022년 여름 최고 흥행작인 '탑건: 매버릭'(개봉 첫 날 18만8,312명)과 추석 흥행작 '공조2: 인터내셔날'(개봉 첫 날 21만6,307명) 등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여서 이목이 집중된다.

엔데믹 선언과 함께 지난 봄 '범죄도시3'가 천만 흥행 신화를 기록한 데 이어 '밀수' 또한 흥행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사진=NEW)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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