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술장터’ 키아프·프리즈, 올해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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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에 나란히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 장터 키아프와 프리즈가 올해 주요 전시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에는 국내외 120여 갤러리가 참여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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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에 나란히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 장터 키아프와 프리즈가 올해 주요 전시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20개국 211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에서는 갤러리현대가 단색화 거장 정상화의 작품을, 박여숙 화랑이 박서보, 하종현의 작품을 선보이고, BHAK는 개관 30주년을 맞아 윤형근 화백의 회고전을 마련합니다.
표 갤러리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작품을, PKM 갤러리는 한국 기하 추상의 선구자 서승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조현화랑과 우손갤러리는 숯의 작가 이배의 작품을 공개합니다.
기성 작가들과 함께 한국 미술을 이끌어갈 떠오르는 작가들의 작품도 여러 갤러리에서 다양하게 선보이고, 해외 갤러리들도 개성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솔로 섹션에서는 8개 갤러리가 각각 한 작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를 선보입니다. 벨기에의 뉴차일드(Newchild)가 나무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신진 작가 마들렌 비알케(Madeleine Bialke)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의 주목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젊은 작가, 젊은 갤러리를 표방한 키아프 플러스에서는 일본의 비스킷 갤러리, 미국의 스위블 갤러리 등 국내외 갤러리 30여 곳이 참여합니다.
아울러 키아프 서울이 엄선한 작가 20명을 소개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각 갤러리가 추천한 작가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정직성, 채성필 등 국내외 작가 20명의 작품 세계를 소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에는 국내외 120여 갤러리가 참여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프리즈 필름 프로그램에서는 곽소진, 김다움 등 작가 14명의 작품을 상영하고, 프리즈 뮤직에서는 뮤지션 콜드(Colde)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집니다.
프리즈는 이와 함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해 35개 비영리 독립공간이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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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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