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LG이노텍, 생산 차질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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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생산 차질보다 중요한 것은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라면서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아이폰에 대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고점 대비 15% 하락했다"면서 "생산 차질 이슈가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내년을 바라본다면, 주가 하방은 10% 초중반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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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생산 차질보다 중요한 것은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라면서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아이폰에 대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고점 대비 15% 하락했다”면서 “생산 차질 이슈가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내년을 바라본다면, 주가 하방은 10% 초중반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3조9000억원의 매출액과 1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고 연구원은 “최근 높아진 기대치 대비 매출은 8.3%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27% 하회했다”면서 “다만 아이폰14 시리즈향 카메라 물동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고 환율도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당초 하이투자증권의 추정 실적치보다는 양호했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겠지만, 4분기부터는 반등 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3분기 LG이노텍의 실적은 매출 4조7000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4분기는 매출 7조4000억원, 영업이익 6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60% 증가하며 대폭 개선될 것”이락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패널, 카메라 부품 관련 생산 차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패널의 경우 위탁생산서비스(EMS) 조립 단계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패널 자체의 불량은 아니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의 경우 일반 모델에 탑재될 3단 적층 이미지센서(CIS) 등에 일부 차질이 있다”면서 “다만 경험 상 수요에 대한 기대가 견고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연말 성수기를 놓치지 않는다면 생산 차질로 인한 주가 급락을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신규 아이폰 출하량을 8000만대로 전망했다. 그는 “추정 출하량은 시장 눈높이인 8000~8500만대 범위에 속한다”면서 “긍정적인 부분은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교체 수요가 도래한다는 점과 애플이 비우호적 매크로 환경 속에서 충성도 높은 브랜드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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