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장수에서 ‘쇠 도끼’ 등 중요 가야 유물 출토
[KBS 전주] [앵커]
가야시대 유물이 많이 발굴되는 장수에서 이번에는 금 귀걸이와 쇠 도끼 등 중요 유물이 나왔습니다.
임실 지역은 씨름 선수들의 전지 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수군과 재단법인 고고문화유산연구원이 두 달 전 발굴에 나선 계남면 호덕리 고분군.
이곳에서 최근 하트 모양의 금 귀걸이 한쪽과 쇠 도끼 등이 출토됐습니다.
금 귀걸이는 고리 부분까지 온전한 형태이며, 옆으로 구멍이 뚫린 쇠 도끼인 횡공철부(橫孔鐵斧)는 수장급 고분에 딸린 유물로 당시 장수 지역의 위상을 말해줍니다.
[이현석/장수군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 : "우리 지역의 역사성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속적인 발굴 조사를 통해 지역의 고대사 연구에 좋은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봅니다."]
임실 지역이 여름철과 겨울철 씨름 선수들 전지 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정읍 칠보초등학교 등 전국 스무 개 팀에서 선수 백3십여 명이 임실을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종합경기장 안에 씨름장을 짓고, 인근에 수영장과 체력 단련장까지 갖추고 있어 전지 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상민/경북 문창고 씨름부 감독 : "수영장, 헬스장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어서 전지 훈련 장소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진안군이 국비 등 6십억 원을 들여 5년 만에 용담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업은 읍·면 소재지에 교육과 경제, 복지, 문화 기능을 확충해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용담면에는 운동 시설과 도서관, 공유 식당 등을 갖춘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섰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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