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매출 5.8조원…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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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삼성SDI는 올해 2분기 매출 5조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며 "지속 성장을 위해 전고체 전지와 46파이 원형 전지 등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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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올해 2분기 매출 5조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998억원(23.2%), 영업이익은 212억원(4.9%) 각각 증가했다.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27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1985억원(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2억원(58.5%) 늘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우치형 전지는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0억원 감소했다.
IT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반도체 소재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편광필름은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며 매출이 증가해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며 "지속 성장을 위해 전고체 전지와 46파이 원형 전지 등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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