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나는 투명 선패치 불티나네~
야외활동이 늘면서 스타일을 망치지 않고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투명 선패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선크림이 땀이나 물로 인해 지워지는 경우가 많은데다 시간마다 덧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던 반면, 투명선패치의 경우 한 번 붙이면 장시간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것은 물론 머리카락보다 얇은 재질로 얼굴에 붙인 뒤 메이크업까지 할 수 있어 특히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자사 화장품 브랜드 엠퀴리의 선 패치 제품이 누적 판매량 11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출시된 ‘코어 선 패치 스트롱’은 UVA 90.9%, UVB 99.9% 차단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눈가, 광대, 볼을 중심으로 핵심적인 관리가 가능한 제품. 또한 선 패치와 함께 저자극 패드가 세트로 구성돼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엠퀴리 관계자는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골프, 등산, 서핑, 테니스 등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인구는 늘고 있다”며 “특히 본격 여름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 제품이 필수인 가운데, 선 패치는 계속해서 덧바르지 않아도 되는 간편성이 인기요인”이라고 말했다.
투명 선패치의 원조격인 바이오센서연구소의 ‘프란츠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는 지난 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300만 장이 판매되며 투명 선패치 돌풍을 이끈 제품이다.
프란츠 투명 패치는 0.013㎜~0.015㎜의 얇은 두께가 특징으로, 역시 UV-B 99.9%, UV-A 98.1%의 높은 자외선 차단율을 가지고 있다. 특히 패치 안쪽에 펩타이드 및 화장품 성분을 더한데다 함께 구성된 펩타이드 부스팅 에센스는 투명 선패치의 밀착력과 투명함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이중 기능성으로 주름, 미백 개선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바이오센서연구소 관계자 또한 “최근 진행한 홈쇼핑에서는 한 달 간 100만 장이 넘게 판매됐다”면서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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