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가족 모여라"…에버랜드, '바오둥이' 탄생 기념 이벤트 연다

3자녀 이상 가족, 에버랜드 이용권 50% 할인 등
11·22일, 고등학생 이하 쌍둥이 에버랜드 무료

생후 3주차를 맞은 쌍둥이 아기 판다. 쌍둥이 둘째(왼쪽), 첫째(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탄생과 유튜브 100만 구독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지난 7일 국내 첫 쌍둥이 판다인 암컷 2마리가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고 현재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 검은털이 자라날 신체 부위에 검정 무늬가 보이기 시작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판다 가족 인기에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국내 레저 업계 최초로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에버랜드 고객 감사 이벤트 홈페이지 이미지(에버랜드 제공)

이에 에버랜드는 다양한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맏언니인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 등 판다 세 자매와 같이 3자녀 이상 가족들에게는 2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에버랜드 이용권을 50% 할인해주는 바오 패밀리 우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바오 패밀리 50% 우대는 3자녀 중 한 명 이상이 만 15세 이하면 적용 가능하고 부모와 3자녀 등 가족이 함께 방문하거나 각각 방문하더라도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앞으로 두 달간 같은 숫자가 겹치는 8월11일과 22일, 9월11일과 22일 등 이른바 쌍둥이 데이에는 고등학생 이하 쌍둥이 고객들에게 당일 에버랜드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만 12세 이하 쌍둥이 어린이 중 1명이 1년 정기권에 가입하면 나머지 쌍둥이 형제, 자매 모두에게 무료로 같은 정기권을 제공하는 '쌍둥이 정기권 1+N' 가입 이벤트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정기권 1+N 가입은 세 쌍둥이, 네 쌍둥이 등 인원수에 상관 없이 나머지 쌍둥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에버랜드 2인권과 헤어밴드, 핸드퍼펫, 팝콘통 등 판다 굿즈로 구성한 바오 패밀리 패키지 상품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쌍둥이 관련 이벤트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류 현장 제시가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