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천안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 불가

윤평호 기자 2023. 7. 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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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천안지역 매입임대주택 우선공급 중단에 이어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도 멈춰 긴급주거지원세대의 주거상향에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26일 LH에 따르면 기존주택을 활용한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 신규 접수가 지난 5월 2일부터 중단됐다.

LH는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 중단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신규 접수도 중단했다가 수시지원 필요성 등을 감안해 주거취약계층은 5월 12일, 소년소녀가정은 6월 28일 각각 신규 접수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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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9가구 지원, 5월부터 신규 접수 중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사진=대전일보DB


[천안]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천안지역 매입임대주택 우선공급 중단에 이어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도 멈춰 긴급주거지원세대의 주거상향에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26일 LH에 따르면 기존주택을 활용한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 신규 접수가 지난 5월 2일부터 중단됐다.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은 주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되는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하거나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유기되거나 학대, 가정폭력을 당한 경우 전세임대를 활용해 주거안정을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LH가 최종 선정한다. 지난해 천안시는 109가구가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 서비스를 받았다.

LH는 지난 5월 초 천안시에 보낸 공문에서 "전세임대 계약시설 호조에 따라 주택도시기금 예산 조기 소진이 예상되어 신규 접수를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LH는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 중단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신규 접수도 중단했다가 수시지원 필요성 등을 감안해 주거취약계층은 5월 12일, 소년소녀가정은 6월 28일 각각 신규 접수를 재개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 신규 접수 중단으로 필요가구가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한다"며 "신규 접수 재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기 접수된 건은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향후에도 기금 운용 여력 등을 감안해 주거취약계층 및 소년소녀가정 외 유형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공급 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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