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하나만 잘 써도 불쾌지수 Zero
하루 종일 푹푹 찌는 날씨에 끈적끈적한 열대야가 지속되는 8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듯 온도와 습도를 낮춰주고 일손을 덜어주는 신상 여름 가전이 맹활약 중이다.
이제 내 방에도 에어컨!
LG전자 휘센 창문형 에어컨 '엣지’
장마철 실내 습도 잡으러 온
삼성전자 인버터 제습기
에어컨과 함께 쓸 때 효과 UP!
신일전자 에어 서큘레이터 'S9’
에어 서큘레이터는 공기 순환을 목적으로 직진성이 강한 센 바람을 내보내는 것이 기본이다. 최근에는 여기에 선풍기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풍속을 세분화한 제품이 인기다. S9의 경우 바람 세기를 15단계로 구분하고 파워 모드를 지원해 16단계의 강도 중 원하는 바람 세기를 선택할 수 있다. 선풍기를 구매할 때 세척이 용이한지 살필 만큼 꼼꼼한 편이라면 팬은 물론 앞뒤 망까지 완전 분리 가능한 기능이 만족스러울 듯. 다만 높이를 조절할 때 파이프를 분리해야 하는 점은 아쉽다.
물걸레질까지 해야 속 시원하다면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
로보락에서도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가 모두 가능한 투 인 원 무선 청소기를 출시했다. 바닥의 오염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LED 화면으로 오염을 알려줘 보다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 새롭게 탑재된 세척액 디스펜서에 세정제를 투입하면 오염도에 따라 알아서 분무해준다. 더러워진 걸레를 갈아 끼워 청소해야 하는 타 기종과는 다르게 롤러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셀프클리닝 기능도 갖췄다. 청소 후에도 물걸레를 따로 빼서 빨 필요가 없고, 고온 건조 기능도 자동으로 작동해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하지만 물통이 비어 있으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물을 수시로 채워줘야 한다.
불쾌한 냄새 완전 차단
스마트카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400 Pro’
물기 많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 분쇄 방식으로 처리하면 전기와 시간이 더 많이 소비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 제품은 이전 모델 대비 처리 시간을 30% 줄여, 평균적으로 4시간 내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가능하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2인 가구의 경우 보관 모드를 활용하면 냄새나 벌레 꼬임 현상을 걱정할 필요 없다. 일정량 이상 모아서 처리 가능하기 때문. 쓰레기가 직접 닿는 내부 용기도 물을 붓기만 하면 세척돼 별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악취 정화를 위해 적용된 3중 에코 필터를 3~4개월 주기로 교체해야 하므로 약간의 관리 비용은 감안해야 한다.
이나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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