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서 지인 흉기로 찌른 50대, 경찰과 대치 중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27일 오전 인천 지역 빌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3.07.27. hsh3355@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빌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21분 부평구 모 빌라에서 "사람이 흉기에 찔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피를 흘리며 빌라 출입문 앞에 쓰러진 A(60대)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배 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찌른 것으로 보이는 B(50대)씨와 현장에서 대치 중이다. B씨는 집 안에서 경찰에 대화를 요구하거나 “뛰어 내리겠다”며 위협하고 있다.

B씨는 금전적인 문제로 A씨와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락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한편 설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1대 1로 대화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