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SW창의캠프`, 전남·충북·제주서 15주 코딩 교육

안경애 2023. 7. 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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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창의캠프'가 제주, 전남, 충북지역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5주간의 SW 교육을 마쳤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5년부터 소외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임직원 및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 청소년 대상 SW 코딩 교육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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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학교 중학생 100여명 참여…파종로봇 만들고 AI 윤리도 배워
지역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위한 캠프, 9년 동안 학생 1만여명 참여
CJ올리브네트웍스의 'CJ SW창의캠프'가 제주, 전남, 충북지역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5주간의 SW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은 목포 영화중학교에서 CJ UNIT대학생 봉사단이 교육하고 있는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창의캠프'가 제주, 전남, 충북지역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5주간의 SW 교육을 마쳤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5년부터 소외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임직원 및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 청소년 대상 SW 코딩 교육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목포 영화중학교, 제주 아라중학교, 충북 제천중학교 등 5개 학교에서 자유학년제 및 방과후 수업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환경·사회문제 해결이 중요해짐에 따라 ESG를 주제로 하는 코딩 교육을 커리큘럼에 도입했다.

학생들은 △플로깅 청소로봇 △산림복원 파종로봇 △모기 퇴치 사운드 스프레이 △스마트 물 운송로봇 등을 레고 모형으로 제작해 코딩을 통해 작동시키는 블록코딩 수업과, 일상 속 AI 활용 사례를 통한 'AI 윤리원칙' 수업에 참여했다. 다양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과 기초 파이썬 교육, AI 머신러닝 과정도 운영했다. 교육 참가 학생 대상 설문에 따르면 캠프 참가 이후 코딩 실력이 향상됐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96%에 달했다.

조우현 제주 신창중학교 학생은 "직접 조립한 레고 모형이 내가 코딩한 대로 움직이는 것이 흥미로워 IT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에 배운 것들을 활용해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이 캠프에는 지금까지1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챗GPT를 활용한 AI 교육 커리큘럼을 새로 도입해 충북, 인천 등 지역 학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CJ SW창의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IT 기술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하고 ESG에 대해 생각해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 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와 IT 인재 양성을 위해 AI·SW 교육 커리큘럼을 계속 개발하고 교육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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