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김주형, PGA투어 첫 우승했던 윈덤 챔피언십 결국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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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을 입은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출전을 철회했다.
김주형은 윈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를 통해 "나의 PGA 투어 첫 우승 방어를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면서 "아직 발목 통증을 겪으며 완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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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 못해 아쉬워…발목 완치 우선”
2주 뒤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복귀 전망
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인 김주형이 불참한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0세 1개월 18일의 나이에 우승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두 번째로 어린 PGA 투어 챔피언이 됐다. 당시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이었던 김주형은 이 우승으로 투어 정식 회원이 됐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 등의 두둑한 전리품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입은 발목 부상 때문에 좋은 기억이 가득한 윈덤 챔피언십에서 기권했다. 더불어 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 기회도 놓치게 됐다.
김주형은 지난주 디오픈 1라운드가 끝난 뒤 숙소 뒷마당에서 미끄러져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시 기권을 고려할 정도로 통증을 겪으면서도 공동 2위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고, 1976년 19세의 나이로 공동 2위를 한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이후 디오픈 최연소 ‘톱2’ 기록까지 세웠다.
김주형은 윈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를 통해 “나의 PGA 투어 첫 우승 방어를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면서 “아직 발목 통증을 겪으며 완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디오픈에서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을 써내며 세계 랭킹 17위로 올라선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4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무리 없이 직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2주 뒤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으로 복귀해 플레이오프 세 경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는 8월 11일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8일 BMW 챔피언십, 25일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페덱스컵 챔피언에게는 1800만 달러(약 229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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