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3Q 본격 턴어라운드 시작…목표가↑-SK

오경선 2023. 7. 27.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증권은 2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추산된다.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SKIET는 과거 20~30%대의 영업이익률을 구가했다. 작년 영업이익률은 -9%다. 업사이드가 크다"고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Q 흑자전환 성공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천원에서 14만5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사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로고.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15억원)를 상회해 흑자전환됐다"며 "매출은 예상치를 약 10% 하회했으나, 비용 감소 영향이 컸다. 유틸리티 비용(가스비·전기비)가 하락해 약 45억원의 손익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추산된다.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SKIET는 과거 20~30%대의 영업이익률을 구가했다. 작년 영업이익률은 -9%다. 업사이드가 크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 측은 컨퍼런스콜 중 분리막의 수급이 타이트해진다는 동향을 감지 중이라 밝혔다. 실제로 SK On 외 다수의 고객사에서 매출 보전이 조건화된 장기공급계약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다고 파악된다"며 "기존의 한국 고객사들 외 해외 고객사 다수와도 논의 중이다. 북미에서의 수요는 내년부터 더 늘 것이다. 배터리 소재 현지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2030년 추정 매출액은 3조6천억원이다. 이는 신규 고객사들과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조기화 될 경우 2027년 내에도 달성할 수 있다"며 "수익성 레버리지 효과를 주목한다. 우상향 업황의 산업에서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이 미래에 더 큰 실적 개선 잠재력을 가진다. 다수의 과거 IT 호황에서 꼴찌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좋았던 사례를 기억해야 한다. 배터리 소재주 중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