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이 장난감이냐" 맘카페 분열시킨 초통령 논란..전여옥도 일침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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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이른바 초통령 논란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애초 장원영의 행동에 문제 제기를 했던 맘카페가 되려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전 국회의원 전여옥까지 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이슈는 더욱 뜨겁게 달궈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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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이른바 초통령 논란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애초 장원영의 행동에 문제 제기를 했던 맘카페가 되려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전 국회의원 전여옥까지 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이슈는 더욱 뜨겁게 달궈진 모양새다.
최근 장원영이 자신에게 갑자기 다가와 팔 접촉을 하려던 초등학생 연령대의 남자 아이를 보고 놀라서 피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져 화제를 모았다. 해외에서 촬영될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속에서 해당 남자 어린이는 갑자기 장원영에게 다가가 장원영의 팔을 잡으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이에 장원영은 깜짝 놀란 표정과 몸짓으로 재빨리 그 자리를 피했다. 곧 남자 어린이 역시 몸을 돌려 자리를 떠났다.
이에 특히 주부들이 주로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맘 카페에서 이 영상은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일부 맘 카페 회원들은 "우리 아이도 장원영 좋아하는데 너무했다", "눈빛 봐라 한 번 웃어주면 안되나", "무슨 해로운 것 닿은 듯 행동한다"라며 장원영의 행동을 비난했다. 더 나아가 인성까지 거론하며 억측으로 장원영을 맹비난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장원영이 이른바 초통령 답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것이 비난의 큰 이유였고 해당 남자 아이를 자신의 아이라고 감정 이입해 비난한 글들도 많았다.
하지만 곧 이 같은 맘 카페 일부 회원들의 주장이 장원영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의견들이란 반응이 주를 이뤘다. 상대가 어린 아이인 것을 떠나서 모르는 누군가가 갑자기 다가와 몸을 터치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돌발적이고 예민한 상황. 때로는 목숨까지 위협받는 느낌을 받는다는 연예인들의 이에 대한 공포심은 익히 알려져 있다. 오히려 누군가의 적극 제지가 아닌 수동적으로 몸을 피하며 자신을 보호한 톱스타 장원영의 모습이 이례적이다.
이 같은 역풍 비판에 맘카페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분열이 이뤄진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런가하면 26일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맘 카페 회원들을 비판하기도. 전 전 의원은 "맘카페에서 '장원영이 어떻게 애한테 그럴 수 있냐'고 맹비난을 한다"라고 어이없어하며 "(남자 초등학생이) 장원영을 좋아해서 그런 건데, 빵끗 웃어주지는 못할 망정? 그런데 저 글 쓴 초딩(초등학생)맘. 내 아이 몸에 누가 손대면 '평생 추억'이니 웃어주라고 할까. 신기하고 예뻐서 만진 건데 왜 아이에게 무안을 주냐고 한다"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장원영이 그 집 애 장난감이냐"라며 "장원영 표정이 영 아니라며 인성까지 싸잡아 비난한다"라고 쓴소리했다. 그러면서 "맘카페에 부정적인 글이 한 번 올라오는 순간 동네 카페, 식당, 병원 등이 문을 닫게 되는 '절대권력'을 가졌다. 사무엘 헌팅턴은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고 말했다. 한국 맘 카페 보면 '바로 이거야' 하면서 무릎을 탁 칠 것'이라고 맘 카페 일부 회원들의 비뚤어진 단체 행동도 지적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장원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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