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보령이 즐겁다"…머드축제에 맛난 먹거리 '풍성'

유순상 기자 2023. 7. 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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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철 충남 보령으로 떠나면 어떨까.

제26회 보령머드축제가 한창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가운데 여행의 묘미중 하나인 먹거리도 다양, 최고의 휴가지이다.

라조면은 보령 특색음식중 하나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휴가철 보령에 와서 세계인의 축제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맛난 먹거리를 즐기시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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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 삼합, 라조면, 고기국수, 순대볶음
바다와 육지 맛 절묘한 조화 입맛 돋운다
키조개 삼합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올 여름 휴가철 충남 보령으로 떠나면 어떨까.

제26회 보령머드축제가 한창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가운데 여행의 묘미중 하나인 먹거리도 다양, 최고의 휴가지이다.

지난 21일 개막한 머드축제는 내달 6일까지 이어진다. 예년에 비해 7일이 늘어나 프로그램을 60개로 대폭 확대했고 축제장도 머드광장뿐만 아니라 구 머드박람회장까지 폭넓게 활용한다.

특색있는 보령 먹거리를 소개해본다.

◇바다와 육지가 만나 '키조개 삼합'

키조개 삼합 *재판매 및 DB 금지

키조개 삼합은 식을 줄 모르는 인기의 주인공이다. 대천 앞바다에서 잡은 키조개 관자와 우삼겹 또는 차돌박이, 채소를 섞어 먹어 바다와 육지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전복과 새우, 가리비 등 다른 해산물도 함께 나와 취향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해서 먹을 수 있어 재미있다.

키조개는 아연과 칼슘, 철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 피로회복과 간장 보호 효과가 있다.

◇보령에서만 맛볼 수 있는 '라조면'

라조면 *재판매 및 DB 금지

라조면은 보령 특색음식중 하나이다. 중국 음식점에서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된다면 융합된 ‘라조면’을 먹으면 된다.

고추를 태운 기름에 마늘을 넣고 볶은 후 갖은 해산물과 채소를 투하, 춘장과 함께 불맛을 입힌 음식이다. 겉으론 짜장면에 가깝지만 맛을 보면 짬뽕 맛이 난다.

싱싱한 수산물이 알싸한 매운맛과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고 보령 지역 많은 중국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돼 보령 미식 여행 필수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섬 특색을 간직한 원산도 '고기국수'

고기국수 *재판매 및 DB 금지

원산도에서 잔칫날 즐겨 먹었던 ‘고기국수’는 멸치 육수를 사용하는 육지와는 달리, 섬에서 구하기 쉬운 바지락 육수를 사용한다. 멸치 육수와 달리, 비린 맛이 없고 시원하고 깔끔하다.

국수와 함께 먹는 고기는 별미중의 멸미다. 돼지 앞다릿 살이나 뒷다릿 살을 사용하고 차게 식혀 회 치듯이 얇게 썰어서 먹는다.

섬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파로 만든 김치를 곁들여 삼합으로 즐기면 더욱 맛이 좋다. 잘 익은 파김치가 고기의 느끼한 맛을 덜어주고 담백함을 더해 준다.

원산도는 세계 다섯 번째이자 국내최장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돼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령시민 소울푸드 전통시장 '순대볶음'

보령 전통시장을 찾으면 소울푸드 '순대볶음’이 있다.

보령 전통시장식 순대볶음은 양념장이나 고추장으로 볶은 일반적인 순대볶음과는 달리 고춧가루와 식용유, 깻잎, 양파로 맛을 낸다. 돼지 간과 허파, 염통, 곱창 등 내장이 함께 들어가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좋아하지 않는 내장이 있다면 빼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빠진 내장만큼 순대나 다른 내장을 추가해준다. 양도 푸짐해 1인분으로 성인 2~3명이 거뜬히 먹을 수 있다.

보령 소울푸드로 입소문이 나면서 맛을 보기위해 보령을 찾는 방문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휴가철 보령에 와서 세계인의 축제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맛난 먹거리를 즐기시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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