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어 마친 손흥민 "런던에 복귀해서 멋진 시즌 보내겠다"

이재상 기자 2023. 7. 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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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투어를 마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1)이 다가올 2023-24시즌의 활약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의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라이언 시티전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호주, 싱가포르, 태국 프리시즌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에 정말 감사 드린다"며 "이제 런던에 복귀해서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 멋진 시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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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국, 싱가포르 거쳐 유럽 복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시아 투어를 마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1)이 다가올 2023-24시즌의 활약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의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 후반 시작과 함께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되기 전까지 45분을 소화하며 프리시즌 첫 경기를 뛰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해리 케인 등과 좋은 호흡을 보였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전반 26분 헤딩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전반 44분 왼발 감아차기 슛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지난달 클린스만호에 소집돼 A매치를 소화했던 손흥민은 이후 국내서 휴식을 취하며 개인 운동을 하다 바로 호주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2022-23시즌을 마치고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웨스트햄(잉글랜드)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그는 23일 태국 방콕에서 예정됐던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경기에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 AFP=뉴스1

하지만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 등으로 취소되면서 손흥민의 프리시즌 데뷔도 늦어졌다.

손흥민은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전에서 45분 간 뛰면서 컨디션을 조율했고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무리 했다.

손흥민은 라이언 시티전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호주, 싱가포르, 태국 프리시즌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에 정말 감사 드린다"며 "이제 런던에 복귀해서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 멋진 시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런던으로 복귀한 토트넘은 6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 친선전을 갖고 9일에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감페르 트로피 경기도 치른다.

한편 2021-22시즌 EPL에서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는 안와골절 부상 등이 겹치며 리그에서 10골 6도움에 그쳤다. 토트넘도 8위로 유럽 대항전 진출이 무산됐다.

새롭게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다음달 13일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EPL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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