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더이상 경기침체 예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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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6일(현지시간) "과거의 긴축 국면에서와 같이 대량 실직 사태에 직면하지 않고 우리가 목표한 물가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파월 의장은 연준이 5.25% 포인트나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높은 회복성을 보여주는 것을 언급하며 더이상 경기침체를 예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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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6일(현지시간) “과거의 긴축 국면에서와 같이 대량 실직 사태에 직면하지 않고 우리가 목표한 물가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말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예상이 나오곤 있지만,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고려했을 때 경기침체(recession)을 더는 예측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지난해 네 차례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을 밟으며 주택시장 부문이 위축됐고, 또 지난 3월엔 미 서부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붕괴로 촉발된 은행 부문의 연쇄적 혼란이 닥치자 연준 내부적으로 올해 말 ‘약한(mild) 경기침체’가 닥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날 파월 의장은 연준이 5.25% 포인트나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높은 회복성을 보여주는 것을 언급하며 더이상 경기침체를 예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준이 ‘연착륙’을 달성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도 이제 연착륙을 경기 침체보다 더 가능성 있는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로이터통신이 경제학자들을 설문한 결과, 4~6월 2분기 GDP 성장률은 1.8%로 추정되며, 이는 1~3월 1분기의 2%와 거의 동률을 유지한다.
또 연준은 성명에서도 밝혔듯이 미 경제성장세에 관해서도 6월의 ‘미약한'(modest) 성장세라는 표현 대신 7월에는 ‘완만한’(moderate)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수정했다. 연준식 표현으로 완만한 것은 미약한 것보다 상향된 평가다.
다만 파월 의장은 연착륙을 실제 목격하려면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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