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가치로 보증을"…기보,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출시

이민주 기자 2023. 7. 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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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고 그 금액 내에서 보증을 지원하는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은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결정된 평가대상·평가범위·평가수수료 등의 내용과 기보의 고난도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적용한 상품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오랜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새로운 산업분야에 적용했다"며 "데이터 산업 지원에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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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생산·활용 촉진 목적…데이터산업팀 신설해 공정성 높여
기술보증기금 본점 (기보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고 그 금액 내에서 보증을 지원하는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은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결정된 평가대상·평가범위·평가수수료 등의 내용과 기보의 고난도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적용한 상품이다.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은 데이터사업화 기업을 지원해 데이터의 생산·거래·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데이터 자체를 가공·판매하는 기업이다.

기보는 신뢰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본점내 데이터사업팀을 신설하고 고난도 전문평가를 수행하는 중앙기술평가원을 중심으로 전국 8개 기술혁신센터가 협업 방식으로 가치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터사업화 지원을 확산하기 위해 △데이터의 품질 △경제적 효익 △전자적 형태 등 데이터 핵심요소를 판단하는 기준표를 마련해 전국 영업점에서 중앙기술평가원으로 추천하도록 했다.

기보는 평가대상 데이터를 기존 지식재산(IP) 기준에 준하는 신지식재산권으로 해석했다.

기보 관계자는 "기존 보증금액이 있더라도 특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보증료 감면(0.3~0.5%p), 보증비율 우대, 보증연계투자 우선심사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오랜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새로운 산업분야에 적용했다"며 "데이터 산업 지원에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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