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피크아웃 우려에도 하반기 성장 기대 -NH

김보겸 2023. 7. 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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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피크아웃 우려가 크지만 글로벌 재고일수가 1.3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양호한 실적과 배당이 주가 하방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수익성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는 게 조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제품경쟁력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른 판매규모 및 영업실적이 과거 대비 레벨업 되는 과정"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약 8%대 후반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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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NH투자증권이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피크아웃 우려가 크지만 글로벌 재고일수가 1.3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양호한 실적과 배당이 주가 하방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하반기 긍정적 사업성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회복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현재가는 19만8700원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조2497억원, 4조2379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인센티브 상승 및 전기차 가격인하 등 비용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글로벌 가동률 상승 및 제품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자동차 10.3%, 금융 7.4%, 기타 12.4%이다. 조 연구원은 “금융부문 수익성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우려대비 양호한 외형 및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타부문은 현대로템(064350) 및 현대케피코 등 실적 개선 폭이 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는 게 조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제품경쟁력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른 판매규모 및 영업실적이 과거 대비 레벨업 되는 과정”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약 8%대 후반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높아진 수익성이 미래기술투자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며 장기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도 했다. 조 연구원은 “주당 1500원 분기배당 계획, 양호한 실적과 연간 목표배당성향(25%)을 감안하면 올해 주당 배당금은 1만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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