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배우→축구여제 "100m 16초에 뛴다"('옥문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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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선영이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내며 '축구여제'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은 축구여제 박선영과 밴쿠버 여신 박선영의 옥탑방 방문기로 꾸며진 가운데, 박선영이 남다른 운동 사랑을 자랑해 관심을 끌었다.
박선영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FC 불나방 팀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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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박선영이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내며 ‘축구여제’로 등극했다. 길거리에서 만난 팬들도 그녀를 축구선수로 부른다고. 예능을 통해 축구의 매력에 본격적으로 빠졌지만, 이제는 자신의 삶을 차지하는 일부가 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은 축구여제 박선영과 밴쿠버 여신 박선영의 옥탑방 방문기로 꾸며진 가운데, 박선영이 남다른 운동 사랑을 자랑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박선영은 “발톱 2개를 뽑아서 지금은 없고, 가자미 근육도 찢어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선영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FC 불나방 팀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 탓에 지난달 하차했다.
그녀는 “처음에 축구를 잘 못 할 때는 코발로 찬다. 그때 발톱에 멍이 들고 깨졌다. 발로 공을 차면 (발톱)안에는 멍이 들면서 위로는 터진다. 치료를 계속 받아도 터져서 발톱을 제대로 자라게 하기 위해 2개를 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선영은 가자미 근육까지 찢어졌다고 덤덤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선영은 “원래 이 정도 부상이면 선수도 6개월 정도 쉬어야 하는데 저는 시즌이 계속 돼 쉬지 못 했다”라며 “모두 말렸지만 제가 너무 뛰고 싶어서 붕대를 감고 뛰었다. 처음엔 발목이 나빠졌고 양무릎, 골반까지 안 좋아졌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골때녀’에서 나온 것이라고.
박선영은 그러나 “100세 시대에 앞으로 50년을 더 고생할 거 같아서 정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재활을 위해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면서도 “나중에 결원이 생기면 팀에 다시 합류하기로 했다”고 ‘골때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선영의 운동 신경은 타고난 DNA 덕분이다. “기본으로 육상이 베이스가 있다”며 “부모님도 운동을 하셨는데 아빠는 스키와 수영, 엄마는 육상을 하셨다”고 자랑했다.
이어 박선영은 “저는 100m 달리기에서 13초가 나왔었다. 최근에 쟀을 때는 16초에 뛰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옥문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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