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SKIET, 분리막 공급 부족 조짐… 목표가 1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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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 3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수 신규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빨라질 경우 이르면 2027년 3조6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고, 우상향 업황의 산업에서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이 미래에 더 큰 실적 개선 잠재력을 가진다는 점에서 SKIET를 배터리 소재 주 중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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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 3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 10만7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앞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 2분기 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15억원 적자를 크게 상회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SKIET의 실적에 대해 “매출은 예상치를 약 10% 하회했으나, 비용 감소 영향이 컸다”면서 “가스비와 전기비 등 유틸리티 비용이 하락해 약 45억원의 손익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3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추산된다”면서 “SKIET는 과거 20~30%대의 영업이익률을 구가했는데, 지난 2022년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9%라는 점에서 업사이드(상향 가능성)가 크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분리막 쇼티지(공급 부족) 조짐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 측은 컨퍼런스콜 중 분리막의 수급이 타이트해진다는 동향을 감지 중이라 밝혔고, 실제 SK온 외 다수의 고객사에서 매출 보전이 조건화된 장기공급계약 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다고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한국 고객사들 외 해외 고객사 다수와도 논의 중이며, 배터리 소재 현지화가 절실해 북미에서의 수요는 2024년부터 더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수 신규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빨라질 경우 이르면 2027년 3조6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고, 우상향 업황의 산업에서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이 미래에 더 큰 실적 개선 잠재력을 가진다는 점에서 SKIET를 배터리 소재 주 중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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