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부터 강해질 실적 모멘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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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2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4공장 매출이 가세함에 따라 실적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4년에도 1~4공장 정기보수가 부재한 가운데 4공장 매출이 연간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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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2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8천6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4% 상승한 2천534억원을 시현했다.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천372억원, 2천54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6.5%, 47.8% 증가했다.
1~3공장이 풀가동을 지속한 가운데 작년 10월부터 6만리터 가동, 2023년 6월 18만리터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비용 선반영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상승한 2천559억원을 달성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 CMO 업체들의 증설이 완료 또는 계획 중인 만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이는 기우"라고 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승인을 획득한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을 비롯해 연내 최종 허가여부 결정이 예상되는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밥' 등 잠재 시장 규모가 매우 큰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상업화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더 나아가 바이오시밀러, ADC, 이중항체 등 시장 성장성도 높은 만큼 대형 바이오리액터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높은 기술 경쟁력과 레퍼런스 등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수주를 완료했거나 논의 중인 만큼 4공장을 비롯해 4월 착공한 5공장, 그리고 이후 지어질 후속 공장들의 수주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4공장 매출이 가세함에 따라 실적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4년에도 1~4공장 정기보수가 부재한 가운데 4공장 매출이 연간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실적과 높은 수주 가시성, 4공장 조기 실적 반영에 따른 5공장 이후 후속 공장들에 대한 가치 조기 반영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단기 주가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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