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젬마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2540년 기술문명세계에 대한 상상력과 경고" (철파엠)

이연실 2023. 7. 27. 0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7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타 문학강사 김젬마가 '무식탈출-문학' 코너에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소개했다.

이어 김젬마는 "영철 님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시냐? 보통 행복 하면 고된 하루를 끝내고 편안하게 쉬는 상태, 감각적인 쾌락 같은 것, 불안이 없는 상태 그런 것들을 떠올리실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상태가 인간적이지 않다 라고 말한 작가가 있었다. 바로 올더스 헉슬리다. 기술문명의 발달이 가져오는 편안함이 인간적인 것을 제거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오늘은 '멋진 신세계'의 한 부분으로 들어가보겠다"라고 말하고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한 부분을 낭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타 문학강사 김젬마가 '무식탈출-문학' 코너에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DJ 김영철이 "젬마 쌤의 이상형은 어떤 스타일이냐? 영철 오빠 빼고 연예인 중에 비슷한 스타일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김젬마는 키아누 리브스를 꼽았다.

이어 김젬마는 "영철 님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시냐? 보통 행복 하면 고된 하루를 끝내고 편안하게 쉬는 상태, 감각적인 쾌락 같은 것, 불안이 없는 상태 그런 것들을 떠올리실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상태가 인간적이지 않다 라고 말한 작가가 있었다. 바로 올더스 헉슬리다. 기술문명의 발달이 가져오는 편안함이 인간적인 것을 제거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오늘은 '멋진 신세계'의 한 부분으로 들어가보겠다"라고 말하고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한 부분을 낭독했다.

김젬마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나왔는데 여전히 지금도 논술 제시문으로 자주 쓰이는 작품이다. 그만큼 시의성이 높은 작품이라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1932년에 이런 문명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었던 상상력도 대단하지만 그 안에서 말하고자 하는 인간다움 혹은 행복이라는 통념에 대해 아주 색다른 시각을 준다. 영화 '매트릭스'의 상상력도 이 작품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유사한 내용이 굉장히 많다"라고 말하고 '멋진 신세계'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김영철이 "지금까지도 영화나 문학작품에 영감을 줄 정도로 이 작품의 디테일이나 짜임새가 대단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김젬마는 "맞다. 헉슬리는 소설에서 포드 기원이라는 말을 쓰는데 서기 2540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포드 기원이라는 게 헨리 포드가 T형 모델 자동차를 생산한 1908년을 기원 0년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포드 기원 141년이 서기 2049년인데 이때 전쟁이 터진다. 그래서 기존의 세계가 붕괴되고 새롭게 건설된 국가의 국민들은 포드님을 신으로 숭배한다. 포드라는 의미가 기계화된 사회, 컨베이어 벨트처럼 모든 것이 자동화·획일화된 사회를 의미하는데 특히 십자가 모양의 머리 부분을 뗀 T, 이 모양이 이 사회 종교의 상징이다"라고 설명헸다.

"여기서 머리를 떼어냈다는 게 주체적 사고가 없어졌다는 뜻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김젬마는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외모, 생각, 특징을 갖고 있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상상해보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