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브랜드 강화 전략 통했다... ‘미분양 제로’ 달성
두산건설이 전국에서 직접 분양중인 모든 아파트의 계약이 완료되면서 ‘미분양 제로’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년 전 2021년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한 후 지속한 브랜드 강화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부산 남구 우암동에 건설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지난 24일 계약 완료됐다.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총 3048가구 중 203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당초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에 3월 1순위 청약에선 미분양이 대량 발생했지만 계약금 인하, 중도금 무이자 대출, 시스템 에어컨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3월 인천 동구 1321가구 규모의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시작으로 강원도 원주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1167가구)까지 계약을 마쳤다. 지난 5월 분양한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은 평균 7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에 완판됐다. 7월 들어 경기 안양 ‘평촌 두산위브 더프라임’과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까지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모든 미분양 물량을 털었다.
두산건설의 이러한 분양 성과는 큐캐피탈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2년차를 맞아, 그 동안 해왔던 브랜드 강화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건설업계에서 나온다. 지난 3월엔 ‘위브(We’ve) 골프단’을 창단하고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등 유명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김민솔 선수를 영입하면서 대중 인지도를 높였다.
브랜드 강화와 더불어 두산건설은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과 특허 취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수건 살균기가 부착된 욕실 수납장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고 신발장에 부착하는 살균기로 디자인 등록도 마쳤다. 두산건설은 10월 이후 서울 및 수도권에서 새로운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강화된 브랜드 파워와 합리적 분양가, 특화 설계 등이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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