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돈 벌자고 부산엑스포 개최하는 것 아냐… 인류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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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거는 목적이 경제적인 목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돈을 벌자고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생각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며 "엑스포를 개최하면 60조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제적 효과 보다는 인류에 기여할 때가 됐고 제대로 실행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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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돈을 벌자고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생각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며 "엑스포를 개최하면 60조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제적 효과 보다는 인류에 기여할 때가 됐고 제대로 실행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 입장에서 보면 수요와 공급이고, 기술 교환 혹은 발전될 기회가 있다"며 "61조원이 아닌 훨씬 더 큰 미래 가치를 준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엑스포 유치 경쟁 상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선 "좋은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솔루션 접근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부산엑스포를 방해한다는 루머와 관련해선 "중국이 부산엑스포를 방해한다는 것은 내가 가진 증거나 소식에는 없다"며 "소문으로 들은 건 있지만 틀린 얘기"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엑스포는 대륙이 중요하지 않고 도시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다른 도시면 아무 상관이 없다"며 "유럽에서 계속 여러 번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사카에서 했다고 해도 부산에서 우리가 하는게 문제가 되지 않고, 우리가 했다고 해서 중국에서 하는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건 BIE(국제박람회기구) 본부에서 확인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몇 달 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같이 가서 리창 신임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부탁했다"며 "그외에도 여러 경로와 얘기를 통해 중국에도 노력하고 있고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한 번 더 중국에 방문해서 이 문제를 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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