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회복시점 탐색…목표가↓-NH

오경선 2023. 7. 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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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같은 9천4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9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380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중국 설화수 재고 조정과 마케팅비 증가가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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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하회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CI.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같은 9천4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9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380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중국 설화수 재고 조정과 마케팅비 증가가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천55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와 유사한 368억원을 기록했다. 면세 실적은 19% 감소해 약세를 보였다.

그는 "글로벌 역직구 물량 조정으로 이커머스 매출은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도와 유사한 95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4억원이다. 핵심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올리브영 등 주력 채널 판매 호조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해외 매출액은 28% 오른 3천723억원, 영업손익은 적자가 축소된 -32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은 온라인 플랫폼 티몰에서의 설화수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30% 감소한 탓에 적자 전환했으나, 기타 브랜드 합산은 손익분기점 수준"이라며 "북미는 인센티브 지급으로 마진이 하락한 것으로 추산되나 3분기부터는 재차 두 자릿 수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MEA는 중동 세포라 입점 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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