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지표 불확실성 확대 시, 미국채 10년 4.08%까지 상승 유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bp(0.01%포인트) 인상한 5.25~5.50%로 결정한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은 지표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재확대 될 경우 미국채 10년 금리가 4.08%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7월 FOMC 직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고점 3.905%에서 5.6bp 하락한 3.849%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며 3.86%대로 반등했다"면서 "1회 추가 인상만을 반영한다면 10년물 고점을 3.95%, 2회 반영할 경우 4.20%로 예상하며 실제 9월 인상 유무를 떠나 지표 정책 불확실성이 재확대된다면 중간값인 4.08%까지는 추가 상승 유효하다"고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회 추가인상 반영 10년물 고점 3.9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bp(0.01%포인트) 인상한 5.25~5.50%로 결정한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은 지표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재확대 될 경우 미국채 10년 금리가 4.08%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9월 인상과 동결 가능성이 공존한다고 평가했다. 9월 인상과 함께 동결 가능성도 함께 언급되며 성명서와는 달리 연준 커뮤니케이션은 직전 6월 대비 매파적 톤이 약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더 중요한 점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현재 정책금리가 상당기간 높은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라면서 “90년대 이후 4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존재했는데 정책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이후 평균 9개월 고점이 유지된 바 있다”고 짚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의 추가 상방 위험이 있다고 봤다. 하반기 중 에너지와 상품 가격의 기저효과까지 감소한다면 디스인플레이션 견인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민해 볼 시점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견해다.
그는 “이는 국채 금리의 하락 전환이 늦어지거나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의미한다”면서 “국채 공급 증가와 수요여건 악화 전망 역시 국채금리 하락 전환이 늦어지거나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지지하는 요소”라고 짚었다.
이어 “7월 FOMC 직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고점 3.905%에서 5.6bp 하락한 3.849%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며 3.86%대로 반등했다”면서 “1회 추가 인상만을 반영한다면 10년물 고점을 3.95%, 2회 반영할 경우 4.20%로 예상하며 실제 9월 인상 유무를 떠나 지표 정책 불확실성이 재확대된다면 중간값인 4.08%까지는 추가 상승 유효하다”고 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아저씨가 찍었다"…개미 900억 싸들고 간 ETF
- [단독]'방수판' 빠진채 납품받아…객실 비 줄줄새는 KTX
- 현실판 ‘더글로리’ 표예림 학폭 가해자들, 근황 보니
- 日 배낭여행 간 청년 두달 째 실종...“96년생 윤세준”
- 장원영 ‘움찔’에 전여옥, 문재인 저격한 이유 [영상]
- "교사 달달 볶아 아들에 짜증냈다고?"...주호민, '학대 고발' 입장
- 슈가도 장원영도 ‘폴더블’에 반했다…韓 최초 ‘갤럭시 언팩’ 뜨거운 현장
- 태백서 수미터 거대 뱀 목격담..."구렁이 추정"
- 사유리 "유재석, 젠 낳고 악플로 힘들 때 손편지+수표…큰 돈 줬다"
- '나는 솔로' 옥순, 1억 슈퍼카 타고 등장 "전 남편 세번째 본 날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