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25bp 금리 인상…증권가 "주식 상승" 전망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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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25bp(1bp=0.01%)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27일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7월 미국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회의 결과였다"며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해 향후 물가, 고용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보고 회의마다 판단하겠다는 응답으로 일관했던 점도 6월 FOMC와 차이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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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25bp(1bp=0.01%)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경기침체 없이 물가 안정이 가능할 것이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견해도 나온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주식시장의 리스크온(위험선호)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27일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7월 미국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회의 결과였다"며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해 향후 물가, 고용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보고 회의마다 판단하겠다는 응답으로 일관했던 점도 6월 FOMC와 차이가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7월 미국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상한 5.25~5.5%로 결정했다. 파월 의장은 침체에 빠지지 않고 노동시장과 경기 연착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기대에 부합했던 FOMC와 경기 낙관에 주식시장은 리스크온을 계속 반영할 것"이라며 "S&P500지수는 FOMC보다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는 흐름이었다"고 했다.
이어 "추가적인 통화정책에 따른 증시 하방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반등 기대에 기반한 리스크온의 확산이 투자사이클에 있는 업종 및 종목에 수혜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 반도체도 투자사이클의 한 축이라는 점에서 주도주 역할을 지속하며 상승 추세에 동참할 것"이라며 "예정된 ECB(유럽중앙은행)에서 마지막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있는 등 향후 통화정책과 추가 인상 관련 발언에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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