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어린이 교통안전,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맡기세요”

진현권 기자 2023. 7. 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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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자문 의견을 즉시 반영해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27일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통해 교통안전시설 점검 및 기술자문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는 상대적으로 교통안전 사각지대로 평가받고 있는데 도는 기술 자문 신청 단지에서 희망할 경우 교통안전시설 점검 기술자문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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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점검 기술자문· 교통사고 미연 방지
경기도가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통해 교통안전시설 점검 및 기술 자문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1. 2022년 2월 광주시 A 아파트는 단지 내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고자 기술자문을 신청한 단지로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주차장 입구 및 교차로 등의 보행동선 단절, 과속위험 통로 등 교통사고 위험구간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진단해 횡단보도 확충, 과속방지턱 및 중앙선 설치, 제한속도 노면 표시 등 보완 조치하도록 현장 자문 의견을 전달했다. 단지는 자문 의견을 즉시 반영해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 2023년 6월 이천시 A 아파트는 단지 내 교차로에 외부 통과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요소 해소를 위해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조언을 구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은 준공도면과 지상, 지하주차장을 면밀히 점검한 후 반사경 설치, 교차로의 교차점 마크 노면 표시, 주 출입구만 개방 등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제안했다.

경기도가 27일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통해 교통안전시설 점검 및 기술자문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2014년 10월부터 시작된 경기도의 대표적인 행정서비스인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건축시공, 토목, 전기, 승강기, 교통 등 10개 분야 100명의 민간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공사 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부터 설계, 공사 자문까지 보수공사의 모든 과정에서 무료로 기술지원을 해준다.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는 상대적으로 교통안전 사각지대로 평가받고 있는데 도는 기술 자문 신청 단지에서 희망할 경우 교통안전시설 점검 기술자문도 병행하고 있다. 단독으로 교통안전시설 기술자문을 신청해도 자문해 주고 있다. 자문 신청이 접수되면 민간 교통전문가와 경기도 담당자가 해당 단지를 방문해 교통안전시설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시설 보완 설치나 개선 대책 등을 단지 관리자들에게 통보한다.

도는 2020년 11월부터 ‘교통안전법’ 개정 시행으로 아파트 입주민과 어린이 안전을 위해 기술자문단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으며, 31개 시군에 단지 내 도로교통안전 강화 제도 시행의 하나인 교통안전 실태점검 계획을 수립해 적극 시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아파트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직접 전자 신청 또는 신청서 작성 후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으로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근 공동주택과장은 “교통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단지의 교통안전 위험 요인 해소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해 효과가 높다”며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4년 10월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2022년 403단지, 2023년 6월까지 253단지 등 총 2379단지(14만여세대)에 기술지원을 시행했다. 기술자문단은 지난 9년간 연평균 264회 이상 공동주택 기술자문을 실시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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